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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마을활력, 그리고 행복마을
[기고]마을활력, 그리고 행복마을
  • 영주일보
  • 승인 2016.11.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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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석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
▲ 정문석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 ⓒ영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하반기 정기인사(16.7.28)로 행정시에 마을활력과가 신설되었다.

종종 지인들을 만나면 ‘지금은 어디 근무 햄시니’ 물어본다. ‘마을활력과’근무 햄수다 대답하면 다시 한번 더 물어본다.‘무슨 과?’‘마을활력과 마씸’하면 그 다음 반응은‘그런 과도 이서’하고 웃는다.

제주의 미래는 무엇보다도 마을의 발전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을의 발전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마을이 항상 주민과 함께 살아 움직일 수 있을 때 서귀포시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활력과 사무실에‘流水不腐(유수불부)’라는 사자성어 액자가 걸려 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항상 움직이는 것은 못쓰게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늘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 할 좋은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에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활력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4가지 핵심전략을 선정하여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

첫째, 단계별 마을사업 추진이다.

마을만들기 추진 5단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단계별로 마을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행복마을사업 체계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둘째, 마을만들기 민관협력 시스템 추진이다.

컨설팅 전문가, 현장활동가로 구성된 매력있는 마을만들기 포럼운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 발굴 및 교육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주민·전문가·행정의 협력에 의한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셋째,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이다.

찾아가는 농촌현장포럼 운영과 맞춤형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통하여 마을의 창의력과 전문성을 갖춘 마을리더 육성과 함께 주민들 스스로 자긍심과 애착심을 고취하여 마을발전을 위한 참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넷째, 지역자원을 활용한 매력있는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이다.

자립마을육성사업(시자체사업), 제주형커뮤니티비즈니스사업(도지원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지역특화자원 및 스토리를 활용한 공동문화·복지, 소득·체험, 경관·생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서귀포시에서는 마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하여 전문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자원을 찾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설정 등 주민주도로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심에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합리적인 마을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마을이 항상 살아 움직이는 힘을 지닐 수 있도록 농촌현장포럼, 마을만들기 단계별사업 추진 등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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