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실천운동본부는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문제점과 대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처리 방안을 모색코자 지난 9월23일 색달매립장에서 개최된 시민토론회 참석자를 토대로 시민단체장으로 일부 조정해 33명으로 구성했다.
발족된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는 기획분과, 홍보분과, 가정쓰레기 줄이기 분과, 사업장쓰레기 줄이기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자 임무를 명확히 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17일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시민과 행정이 함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다만 시민은 줄이기에 앞장서고 행정은 수거와 처리에 집중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급하다고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긴 호흡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및 안정적 처리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계기로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만큼 전 시민이 자발적인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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