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초등학교(교장 오수선)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백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정존골에 울려 퍼지는 백록행복음악회’를 개최하였다.
가을밤의 잔잔한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본교 어린이들의 재능을 학부모·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개최되었다.
백록초 풍물동아리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1부에서는 타악기 공연부터 교육마술까지 10개 과목의 방과후학교 발표회가 이루어져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발휘하는 시간이 되었다. 1부 마지막을 장식한 백록어린이중창단의 ‘멜잡자!’ 노래는 초등학생들의 맑고 깨끗한 감성을 함께 느끼며 다함께 흥겨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2부에서는 제주경찰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백록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제주경찰악대와 함께 협연을 통해 ‘영광의 탈출’, ‘아리랑’ 등 총 6곡을 연주하여 10월의 멋진 가을밤을 장식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수선 교장은 “이번 공연은 감성 쑥쑥! 행복 Plus! 백록초등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음악활동을 통해 가꾼 성품이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은 물론 소통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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