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 등을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성언 교육감은 19일 오후 1시 최초상황보고를 받고 공무원 비상근무 제4호에 상응한 공무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어 20일 오전 9시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비상대비 태세 확립과 비상근무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양 교육감은 ▲각급 학교(기관)장은 정위치 근무 ▲부득이한 출장을 제외한 출장 연가 등 자제 ▲교육청 자체 행사(송년음악회 등) 금지 ▲근무 중 민방위복 착용 등 근무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또 연말연시 공무원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해 근무시간외 과도한 회식이나 과음 등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동요 없이 평소와 같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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