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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음식문화축제 성황리 폐막…‘대상에 임애자 씨’
제주음식문화축제 성황리 폐막…‘대상에 임애자 씨’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10.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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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양정미, 은상 전옥, 동상 양경희, 장려상은 전상옥 씨 수상
대회 기간 3일동안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새로운 지평 열어
▲ 블랙박스 라이브 회요리 경연대회 ⓒ영주일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지부장 김병효) 주관으로 열렸던 제주음식문화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도민 및 관광객이 2만 여명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제주음식문화축제는 일자별로 제주의 우수 식재료를 이용한 테마 축제로 진행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제주말 해체쇼가 개최되었고 말고기 요리전시 및 시식코너를 운영하였고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센터(센터장 박세필) 주관으로 제주흑해체쇼, 흑우요리전시 및 시식 및 방어명인 ‘김정호’의 방어해체쇼 및 제주 셰프들이 흑돼지 요리전시 및 시식, 김지순 명인의 ‘콩국’ 시연, 부경여 기능장의 ‘감귤무침과 돼지껍질 감귤샐러드 드레싱 등이다.

더불어, 축제기간동안 네 건의 흥미진진한 경연들이 치러졌다.

경연 결과 제주로컬푸드를 활용해 우리 선조들이 먹었던 잊혀가는 전통음식을 재현해내는 ‘제주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은 깅이성게전복죽과 문어소라산적을 출품한 건입동 임애자, 금상은 배말수제비와 배말적을 출품한 연동 양정미, 은상은 접짝뼈톳메밀국과 톳메밀만두를 출품한 봉개동 전옥, 동상은 고구마빼대기시루떡과 빼대기저베기를 출품한 애월읍 양경희, 장려상은 돼지감자전과 돼지감자장아찌를 출품한 이도일동 전상옥이 수상했다.

‘관광음식경연대회’ 결과는 대상은 명물 강순열, 금상은 대원가 강수선, 은상은 촘스시 박용호, 동상은 해녀식당 양금식, 장려상은 명가국밥집 박미선이 수상했다.

미래의 바른 먹거리 개발을 위한 창의력이 돋보인 ‘학생창작요리경연대회’대학부는 대상은 제주한라대학교 문지환, 정서현 팀이, 금상은 제주관광대학교 김지효, 한민우 팀이, 은상은 제주국제대학교 황종우, 김민찬 팀이, 동상은 우송대학교 김민형, 김포대학교 남정민 팀이, 장려상은 제주국제대학교 지아윤, 황태현 팀이 수상했다.

‘학생창작요리경연대회’ 고등부는 금상은 제주고등학교 이민경, 문지혁 팀이, 은상은 제주고등학교 고정다은, 송정은 팀이, 동상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고민지, 제주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이현영 팀이, 장려상은 제주고등학교 김경진, 홍승범 팀이 수상했다.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치려져 참가자나 관람객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블랙박스 라이브 회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대어일식 허영래 셰프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제주의 이야기가 있는 상설관 및 제주호텔음식·전문음식 전시관 및 제주 맛 집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더 뜻 깊었던 것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쓰레기 없는 친환경 문화의 축제장을 열었다는 것,

참여업체는 물론 주관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의 의지와 참여 관람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얻어낸 성과이다.

그간 쉽게 이용되어 왔던 일회용품의 사용을 하지 않고 식기 대여보증금제 운영으로 인해 첫째 날은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둘째날 이후부터는 이용자들도 공감하면서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었기에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축제 시 마다 문제가 되는 잡상인을 사전 단속으로 차단하여 건전한 축제 문화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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