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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한중정상 이틀째 '불통'…외통위 우려
[김정일 사망]한중정상 이틀째 '불통'…외통위 우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1.12.20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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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이틀째 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대 중국 외교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후 주석은 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대사관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한 조의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청와대가 북한 중대발표 후 20시간 이상 한중 정상간 통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인가"라고 질의했다.

구 의원은 이어 "이 대통령이 19일 오후 2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오후 2시50분 일본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와, 오후 4시30분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한중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중 양국간에 외교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중간에 해외 전화통화는 익숙하지 않아 그 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한중 외교장관간에도 전화통화가 아직 이뤄지지 못한 것 아닌가"라며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데 양국 정상간, 외교장관간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 미·일 정상과는 통화했는데, 중국과는 왜 통화하지 못했느냐"고 질문했고, 김 장관은 "시도는 했지만 중국측이 아직…"이라고 답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후진타오 주석이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대통령도 후진타오와 전화통화조차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라고 질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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