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주최하는 <더불어 특강_ 희망 대한민국을 말한다> 두 번째 연사로 28일 제주도를 찾는다.
이 시장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같은 날 저녁 7시30분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제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혁명적 변화! 두려움과 맞서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사이다’라는 별명에 걸맞게 주요 현안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제시해 온 이 시장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를 꾸준히 넘기면서 의미 있는 대선후보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장은 소년 노동자에서 검정고시로 중앙대 법대에 입학한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뒤 성남시에서 인권변호사로 지내며 시민운동을 벌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배당과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사업 등 이른바 ‘3대 무상복지’사업을 펼치며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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