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읍‧면지역 거주하는 전업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문화‧스포츠‧여행 분야에 이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자부담2만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은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읍‧면 지역 여성농업인에 문화, 스포츠, 여행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여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올해 7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읍‧면 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전업여성농업인 중 만 30세 이상 만 65세 이하인 자로, 1농가당 1명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사업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이‧통장 확인을 거친 후 일건 서류(신분증,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하여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성농업인이 읍‧면사무소로 방문하여 자부담 2만원과 카드발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농협은행 제주시지부를 통해 10만원짜리 카드를 발급받아 농업인에게 배부하게 된다.
본인 직접 수령 시에는 자부담과 신청서를 농협은행 제주시지부에 제출하면 현장에서 수령가능하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문화‧스포츠‧여행분야 18개 업종에서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2016. 12. 31.까지 미사용 시 자동 소멸 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0월 현재 202명 선정하고 165명이 카드발급을 받아 150만원을 사용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을 통해 농어촌과 도시지역 간에 생활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농어촌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카드 발급받은 여성농업인의 연도 내 카드사용과 자격이 되는 여성농업인이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