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여자육상부가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제주대 육상부는 대학부 중거리 최강자인 최수미(체육 1년)가 자신의 주종목인 800m(2분16초69)와 1500m(4분40초61)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독주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전수영ㆍ최나람(이상 체육 3년), 이승신(체육 2년)과 함께한 1600m릴레이종목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3관왕을 차지하면서 올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수영은 400m허들에서 1분5초88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800m에 출전한 최나람도 2분25초5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제주대 육상부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제주대 육상부는 지난 5월 열린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에서 여대부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다음주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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