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제주학생대표단(고등학생 25명, 인솔교사 5명 총 30명)이 중국 상해시를 방문하여 두 기관 학생 간의 우정을 쌓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상해시교육위원회와의 학생상호교류 사업은 2006년‘상해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2009년 신종플루·2015년 메르스로 인하여 부득이 2회 취소된 것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메르스로 취소된 학생상호교류 사업을 추가하여 연 2회 학생상호교류를 실시하기로 상해시교육위원회와 합의함에 따라 지난 5월 도내 고등학생 25명이 상해를 방문한데 이어 다시 방문하게 된다.
제주학생대표단은 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가정구교육국 산하 안정(安亭)고등학교와 중광(中光 )고등학교를 방문하게 되는데 상해시 학생들의 수업 참관, 급식 체험, 공묘(孔廟) 및 과거박물관(科举博物馆) 등 상해시 가정구의 주요 문화 유적지 등을 탐방하고, 1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상해방문 학생교류를 통해 상해시교육위원회와의 학생교육을 위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주 학생들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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