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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손 맞잡았다”
“제주도-의회, 손 맞잡았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9.20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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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행복 위한 큰 틀에서의 협력”
신관홍 의장 “도정이 이끌고 도민을 위한다면 의회도 앞장서겠다”

▲ 20일 오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제주도-제주도의회 공동협력 발표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신관황 의장, 원희룡 지사, 김태석 도의회 운영위원장) ⓒ영주일보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후 예산개혁 등을 놓고 반목과 갈등의 아픔을 겪었던 제주도와 도의회가 도민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큰 틀에 합의하는 두 손을 맞잡았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민 대통합,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제주도-제주도의회 공동협력 발표문>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대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석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정학 道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이들은 발표문을 통해 “도와 도의회는 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 하고 상임위원회 별로 사전 정책협의를 통해 도민의 다수 의견이 반영된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현안 사업 해결에도 공동 노력한다”고 밝혔다.

조례에 분기별로 개최하도록 명시한 정책협의회를 활성화 하고, 상임위원회 별로 사전 정책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20일 오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제주도-제주도의회 공동협력 발표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왼쪽부터 신관황 의장, 원희룡 지사, 김태석 도의회 운영위원장) ⓒ영주일보
특히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생활쓰레기, 환경, 대중교통, 도민의 삶의 질 향상, 개발과 보존의 조화, 주거복지, 청년 일자리 창출, 품격 있는 시민정신, 미래세대 양성 교육 등 사회전반과 도민의 불편사항에 대해 정책대안을 위해 도민공감대 형성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또 갈등해결, 지역균형발전, 제주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만드는데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반기 의회와 도정은 예산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도정과 의회는 서로 건강한 견제와 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행복 위한 큰 틀에서의 협력이지 이것이 힘겨루기나 서로 불편한 관계가 증폭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번 발표는 그런 면에서 지난 전반기의 반성이 담겨 있다”며 “의회와 도정 간 정례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협의체계, 그리고 도정 및 의정의 최우선 관심 갖는 현안들에 대해서 도정만의 일이거나 의회만의 문제제기가 아닌, 공동 현안들을 공통점을 찾고 서로의 역할을 찾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신관홍 의장은 “후반기 의정을 책임지면서 첫 화두에 말씀드린 것이 어떻든 도나 의회가 최고의 목표점은 도민 행복이라는 점”이라며 “전반기에 다소 매끄럽지 못한 의회와 도정 간의 문제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장은 “모든 정책을 발표 전에 의회와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더니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 그렇게 추진해 나가자는 내용을 발표하게 됐다”며 “그렇다고 해서 의회가 견제 감시 기능을 포기한 건 아니다. 잘못된 점은 적극 질타하고 도정이 이끌고 도민을 위한다면 저희도 서슴치않고 도민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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