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오라, 제주 메밀꽃 바다로!”
“오라, 제주 메밀꽃 바다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9.20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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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환상적인 메밀꽃밭 나들이가 시작됩니다’

 
제주신화는 자청비가 옥황상제에게 오곡을 받아 지상의 농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메밀은 그 오곡 가운데 하나로, 자청비가 빠트렸다가 다시 가져오는 바람에 파종이 늦어졌다고 신화는 전한다.

오라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농업회사법인 오라(유) 주최로 2016년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개한 메밀꽃무리를 만끽할 수 있는 ‘한라산이 품은 오라! 메밀꽃 나들이’를 프레이벤트 행사로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주중에는 일몰시 까지,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 지경에 농경의 여신 자청비도 깜짝 놀라고 홀딱 반할 메밀꽃밭 풍경이 풍요롭게 펼쳐진다. 25만여 평이나 되는 이곳의 메밀꽃 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메밀밭으로 인정받았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메밀꽃무리 너머 북쪽으로는 바다와 제주시내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오름들이 겹겹이 메밀꽃밭을 두르고 있어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이다.

 
 
여기에는 메밀꽃과 더덕,도라지 꽃 사이로 1시간 거리의 나들이 길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고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다. 주말 저녁에는 메밀꽃 밭에 조명을 이용하여 저녁에도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다.

주최측은 이 행사를 통해 전국 메밀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제주메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과 농경지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곳은 메밀을 수확하고 난 뒤 청보리를 파종해 봄에는 청보리바다가 연출 될 뿐 아니라 더덕, 우엉, 도라지 농경지도 넓게 펼쳐져 제주중산간의 1차 산업 체험 장소로도 꼽힐 만하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축제로 거듭 나 1차 산업과 관광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새마을 오라동지도자협의회 010-369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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