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22명 동의안 통과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색깔론’ 제기했던 김무성(한나라당·부산 남구을) 국회의원이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오후 속개한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상정, 재석의원 27명 중 찬성 19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 7월 본회의에 상정됐다가 민주당과 해군기지 반대측의 반발로 의결 보류됐던 것으로 요덴 유키오 전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등 22명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 동의안도 함께 통과됐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27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고 있는 세력들이 사실상 북한 김정일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종북세력들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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