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관람객의 혼동을 예방하고 보다 질 높은 미술관 관람을 위해 도내 공립미술관 7곳의 휴관일을 월요일로 통일 지정한다.
현재 전국의 거의 모든 국·공립미술관의 휴관일은 월요일로 지정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미술관 휴관일을 월요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인 경우 공립미술관별 휴관일이 분산 지정돼 관광객들이 휴관일을 인식하지 못하고 미술관을 방문했다 돌아가는 불편함이 지속돼왔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도립미술관 6곳의 요일별 관람객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관람객 522,655명중 3.9%(20,433명)만이 월요일에 관람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공립미술관의 휴관일을 월요일로 통일 지정할 필요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34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어 조례 공포를 앞두고 있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휴관일 변경 지정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로 도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고, 도내 공립미술관과의 상호 연계를 통해 보다 질 높은 미술관 관람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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