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컨설팅연구회(공동회장 김종식, 이인회)는 지난 10일 첫 정례회 및 초청강연을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가졌다.
이 날 이인회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교원직은 전문직과 다름이 없으며, 전문가의 자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윤리성을 신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정례회를 통해 연구회의 명확한 정체성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지난 7월 7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친교-연구-봉사(컨설팅)’의 3대 핵심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교육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취지로 창립되었으며, 제주도내 초·중등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행정직 및 대학 교원의 70명 회원으로 출발했다.
연구회는 이 날 초청강연도 함께 개최하였는데, ‘학교컨설턴트의 역할과 자세’란 주제로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부회장인 서울대사대부고 이기성 교장이 강사로 초청됐다. 이기성 교장은 학교컨설턴트의 역할로서 내용전문성과 방법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태도전문성이 50%를 차지한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학교컨설턴트의 자세로서 의뢰교원의 특성, 상황과 요구를 정확이 읽고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성과 교육환경의 변화에 꾸준히 대응하는 자기계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창립된 지 3개월에 접어드는 신생 조직으로 ‘학교의 자생적 활력을 함양하고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선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친목도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연구회는 오는 10월 ‘오름 산상 컨설팅’ 행사와 10월 및 11월의 ‘시원스쿨’ 스터디를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초에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