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지난해 추석연휴 방문객 23만3000여명 보다 3.2% 증가한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도 관광협회는 연휴 첫날인 14일 5만명을 시작으로 추석 당일 15일 4만7000명, 16일 4만6000명, 17일 5만명, 18일 4만8000명으로 예측했다.
연휴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은 1116편(특별기 35편)이 증편된다. 지난해(21만2천300석)보다 4.2% 증가한 22만1264석이 마련된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61편이 운항된다.
이 기간 도내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펜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률은 80~90%, 렌터카 60~70%, 항공편은 90% 등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13일부터 추석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 공항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주차장과 택시승차장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연휴기간 일평균 약 521편, 총 3124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하루 평균 9만5000여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협회는 공항·만에서 한가위 제주방문 환영행사를 실시,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환영 기념품을 제공해 제주 방문 감사의 마음 전달하고 현수막 게첩, 멀티비전을 활용, 환영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제주도와 관광사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하겠다”며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체류객 발생, 관광불편신고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대해 사전 대비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