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주관하여 매해 9월 개최되는 이 행사는 각국 정부, 지방정부, 여행사, 바이어 등이 참가해 국가와 도시를 홍보하고 관광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관광교역전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국제 관광시장 내 섬관광정책(ITOP)포럼의 목적과 활동내용, 제20회 ITOP포럼 개최 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이를 위해 제주를 포함한 오키나와, 발리, 남부주 4개 회원지역이 함께 참가하여 ITOP포럼 공동홍보와 각 지역별 주요 관광콘텐츠 홍보를 시행한다.
ITOP포럼 창립 회원지역인 오키나와 대표로 참가한 오키나와현청의 Tsutomu Ota(츠토무 오타)씨는 “ITOP포럼 회원지역들과 함께 권위 있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하여 함께 포럼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회원지역 간 공동마케팅 및 네트워킹의 좋은 시작이라고 여겨지며 향후 보다 더 많은 회원지역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ITOP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파타 트래블마트 참가가 국제관광시장 내 주요 관계자들에게 ITOP포럼의 존재를 알리고, 포럼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히며 “향후 정기적으로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ITOP포럼의 인지도 강화 및 회원지역 간 공동마케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올해 ITOP포럼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ITOP포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ITOP포럼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ITOP포럼은 1997년 대한민국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가 섬 정부 간에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 등 연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한 공동협의체이다. ITOP포럼의 본부는 제주도로, 사무국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