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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내년 예산편성’ 의회와 소통 강조
신관홍 의장, ‘내년 예산편성’ 의회와 소통 강조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9.0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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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회 임시회 개회사, 사적인 개발이익을 누리는 행위 질타

▲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017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1일 열린 제34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2016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비롯하여 조례안과 동의안, 청원과 진정을 처리하고 현장을 찾는 움직이는 의정을 펼치게 된다”며 “주요업무 보고는 후반기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의 철학과 방향을 가늠하는 동시에 도민과 제주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인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특히 요즘 제주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쓰레기 문제, 교통문제, 행복주택 건설 등의 정책들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하겠다”며 “차제에 도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책들은 결정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관홍 의장은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에 의하면, 교통악화로 인한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 손상은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낮추고 기업들의 도내 이전 욕구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제2공항 건설, 중국자본 투자 등에 편승한 불법적인 토지 쪼개기를 통해서 시세차익을 남기는 등 사적인 개발이익을 누리는 행위, 공유재산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조치 방안이 투명하게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장은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도내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되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고입선발고사 폐지에 따른 준비와 부작용 최소화방안, 예술중점학교 개교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이번 기회에 무늬만 특별자치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도민이 행복하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중앙 설득논리 개발과 절충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전향적인 의견제시는 물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2017년도 예산안 편성작업에 대해 “예산안 편성 전에 도의회와 활발한 협의를 기대한다”며 “ 그래야 과거의 예산편성 관행에서 벗어나 의회와 함께 보다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 도민들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집행의 잘잘못을 확실하게 따지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에 대해서는 치밀한 검토와 점검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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