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97%가 행복하다고 느끼다 라는 부제를 가진 『행복한 나라, 부탄의 지혜』를 읽었다.
1970년 중반 전세계가 양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던 시기에 국민총생산(GNP)이 아닌 국민총행복
(GNH Gross National Happiness) 개념을 발안하고 국가 의제로 선정한 것이 새로웠다.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으로 무리한 개발은 하지 않는다, 산업발전보다는 자연환경을 우선한다,
생활 속 전통문화를 지킨다. 근대화를 서두르지 않는다가 GNH의 철학적 가치였다.
행복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는 교육, 심리적 안정, 건강, 시간활용, 문화적 다양성과 복원력, 좋은 정부, 공동체의 활력, 환경의 다양성과 복원력, 생활수준의 9개 33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하여 첫째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사회경제 발전, 두 번째 희말라야 자연환경보호, 세 번째 유형·무형 문화재의 보호와 추진등을 제시하였다.
이도2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추진하는 업무 중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관협력, 자원관리 분야는 지역사회내 다양한 공동체의 역동적인 활동들을 기반으로 하고, 이는 지역 주민의 행복지수와도 상관계수가 높다고 보여진다 .
행복은 물질의 만족이 아닌 지역사회내에서 서로간의 관계와 소통에서 비롯되며, 지역사회내에서 서로 교류하며 , 서로를 신뢰하고 , 도움이 필요하다면 누군가가 도와줄거라는 믿음을 갖고, 자신이 그런 공동체 일원이라는 생각이 마음의 의지가 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이 아닐까 ? 라는 생각을 하였다 .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지역공동체와의 관계를 통하여 행복한 삶으로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행복가치의 공유가 필요하다. 아울러 지역내 인적, 물적 자원과의 연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복지의 핵심은 일상 생활속에 녹아있고, 다양한 지역성을 가진 공동체의 활력 넘치는 활동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로 변화된다 .
지역의 꿈과 미래를 꿈꾸는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제주시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