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특성화고 재학생 10명(한림공고 4명, 제주고 4명, 영주고 1명, 함덕고 1명)이 육군 부사관에 최종 합격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재학생 중 군부사관 희망자 77명을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6월 17일까지 부사관 전문 강사를 섭외해 설명회, 원서작성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과 필기시험을 위한 집중교육, 면접교육 그리고 체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2016년 육군부사관 남군3기에 37명의 학생이 응시하였으며 나머지 희망자들은 육군, 해군, 특전사, 해병대, 여군 부사관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육군 부사관 시험이 해마다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37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10명(27%)이 최종 합격한 것은 매우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전체 군부사관에 2014년에 5명, 2015년에 10명이 합격하였고 2016년에는 육군 부사관에서만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 부사관은 국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청년실업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에도 확실하고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임관 후 대학 진학을 하면 국고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하여 선취업 후진학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육군본부에 해마다 1회 필기 시험장을 제주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한 전문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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