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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 제14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고등부 우수상 수상
오현고, 제14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고등부 우수상 수상
  • 서보기 기자
  • 승인 2016.08.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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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고등학교(교장 김맹종)는 지난 8월 23일(화) 오전에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춘천시문화재단이 후원한 제14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고등부 우수상(2등)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오현고 교악대는 1952년 6월에 창설 이래 학생들의 취미신장과 정서순화는 물론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제주도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의식행사에 참여하여 제주도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1953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열린 제4회 개천예술제 관악경연에 처음 출전하여 최고상을 수상한 이래 1973년까지 16연승하였고, 1956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주최 전국고교관악경연대회 준우승, 1976년 제1회 KBS배 전국관악경연대회 은상 등의 입상 경력과 함께 1994년 일본 하마마쓰 시와 1996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관악제에 한국고교연합악대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또한 1999년 3월에는 일본 平安女高吹奏樂部와 한ㆍ일 고교 친선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교악대의 다양한 활동 중 매년 9월에 열리는 개교 기념 정기연주회는 제주도내 기악연주회의 효시로써 제주도의 관악과 청소년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교악대 동문들의 의지로 1984년에 시작된 동문음악회는 17회에 이르고, 오현 밴드는 현재 국내 약 300여개의 학교 관악대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올해는 1976년 전국대회 참가 이후 40년 만에 오기봉 교사의 지도 아래 58명의 교악대원이 참가하여 우수상(2등)을 수상하였고, 이 대회를 위해 정인혁(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항악단) 상임지휘자 초청 마스터 클래스, 방과 후 연습 및 여름방학 중 음악캠프를 실시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연습 기간 중에는 제주도내 원로 음악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기량을 쌓았다.

경연곡은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작곡가가 육군군악대 군악대장으로 지내던 당시 작곡한 곡으로 ‘성조기여 영원하라’ 등 외국 행진곡 일색이던 군악대에 우리 민요 주제의 행진곡이 필요성을 느끼고 작곡한 곡인 밀양아리랑(김희조)과 최고의 서사시로 일컫는 ‘호머’의 ‘오디세이’를 바탕으로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THE ILIAD (Robert W. Smith)’ 2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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