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이 된 후 신규공무원을 위한 연수에 참여하였을 때도 처음 받은 교육 또한 청렴교육으로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익히고 이를 지키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이처럼 청렴의 중요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모든 지자체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콘텐츠 제작, 청렴사진전 개최, 청렴칭찬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국가별 부패지수 조사 결과 대한민국은 175개국 중 43위. OECD가입국 34개국 중에서 27위로 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그 와중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렴도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다. 그리고 종종 보도되는 공직자의 인사 청탁, 공직사회 비리 등의 부정부패로 인해 공직자를 향한 국민들의 불신이 늘어만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깨끗한 행정을 운영하기 위한 공직자의 높은 청렴도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공직자의 청렴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공직자 스스로 양심에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고, 올바른 도덕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공직생활에 임하면 청렴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닐 것이다. 청렴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청렴은 선택이 아닌 공직자의 사명이자 의무임을 가슴속에 새기고,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공직자가 청렴하면 국민이 편안해진다’는 말처럼 청렴한 생활을 위한 그 작은 노력이 그 후에는 공직사회에 신뢰와 믿음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