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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서귀포문학세미나’개최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서귀포문학세미나’개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8.2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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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등 200여명 참석 “서귀포의 원류(源流)를 찾아서” 진행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문상금)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엠스테이 호텔 제주 세미나실에서‘제11회 서귀포 문학 세미나’를 도내외 문인 및 제주지역 동인 및 문학회원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부 세미나에서는 윤봉택 시인의 ‘서귀포문학예술 환경에 대한 소고’와 올해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양영길 문학박사의‘김춘수 시인의 이중섭 관련 시 연구에서 <서귀포 바람과 소 그림>, 그리고 강문칠 작곡가의 ‘시와 음악과의 관계’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제2부 세미나에서는‘동인 및 지역 문학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는데, 박재형 제주아동문학협회 전직회장, 고광자 한림문학회 회장, 현기열 솔동산문학회 회장, 홍기확 현대문예 제주작가회 사무국장 등 많은 동인 및 문학회 회원들이 지역 문학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모색 토론에 참여했다.

 
질의 응답과 토론 시간에는 오안일 시인이 윤봉택 시인이 발표한 제주문학은 ‘한문학으로 이루어졌다’라는 부분에 대하여 제주도에는 한문학 이전에도 구전되어 오는 노동요, 민요 등이 많이 전래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한문학 이전에 선행되어 연구가 재고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그리고 문학인들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앞으로 현실에 있어서 더 많은 문학인들이 필요한 시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제주한라대교수인 한 제주문협의 정예실 시인은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이 시대의 문학과 사회를 탐구하는 필수적인 양식이라 생각할 때 이번 세미나는 상당히 의미 있는 세미나로 평가되고 있다”며, “제주지역문화의 활성화 방안으로 첫째, 작가들은 제주의 정체성 특수성을 견지한 창작에 전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둘째, 지역 젊은 작가들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체제 마련, 셋째로 지역민 상대의 문학교육과 문학 대중화사업을 통한 제주문학 향유층의 확대와 확산 방안모색 네째, 제주문학 및 지역문학회 연계 등 체계적 ,조직적인 전개 다섯째, 지역문학박물관 연구센터 행사공간기능 제주문학관의 설립 여섯 번째, 지역출판산업 활성화와 지역언론의 문학에 대한 관심 일곱 번째, 제주어를 살린 문학작품의 적극적 출품이 필요하다”고 좋은 의견들을 제시했다.

 
제3부 문학의 밤 행사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문인들의 작품낭송 및 자유로운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문상금 지부장은“문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며, “서귀포에 문학의 꽃을 활짝 피워 나가자”고 말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한국예총서귀포지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06년 전국문학인대회를 시작으로, 이후 매년 열려 예향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소개하고 문인과 시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같이 어우러져 자연과 문학을 노래하고 서귀포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들을 창작할 뿐만 아니라 격조 높은 문학세미나를 열어 관광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전국 및 지역 문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마련이 되고 있다.<문의 지부장 문상금 010 - 895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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