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덕준)은 독특한 예술혼을 담아낸 서각 작품을 전시하는 ‘탐라서각연구회(회장 오평범)와 한국각자협회(이사장 박영달) 교류 초청전’을 지난 21일 개최하여 26일까지 문예회관 1, 2 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각자(角字) 예술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지역적 작품 특색과 문화적 교감을 나누고 체험하며 우리시대의 문화 예술 담론과 서각발전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원 17명으로 제주시 해안동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탐라서각연구회 오평범 회장과 대한민국각자협회 박영달 이사장을 비롯한 작가들의 열정과 참신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서각발전에 많은 교감과 도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오평범 회장은 “이번 서각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서각의 멋과 여유로움을 선사해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 며 ” 제주도민들께서 서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운 여름날 뛰어난 공간감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서각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 문예회관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것도 피서의 좋은 해법일 것이다.

고선희 탐라서각회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로 지역 문화 교감과 시대 문화예술 담론, 서각 발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탐라서각회 출품자 명단>

오평범(회장), 고선희(사무국장), 이금욱, 현승남, 이상우, 강복실, 송연숙, 한승희, 이중호, 우상태, 조훤근, 이정호, 좌은애, 박상배, 김인자(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