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지난 8월 2일부터 7일까지 지역별 소나기(강우량11 ~ 132㎜)로 일부 초기가뭄이 해갈되었으나 당근 주산지인 성산읍은 강우량(11~26㎜)이 다른 지역보다 적었으며 8월 16일 현재 지역별 토양수분상태를 보면 성산읍 수산리 지역 121kpa로 초기가뭄상태이며 동부지역이 전체적으로 약간 건조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파종 완료된 당근(218ha)이 수분부족으로 발아 장애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서귀포시는 성산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관정, 급수탑, 양수기 등 행정보유 시설·장비 가동준비 및 점검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또한 물빽 설치장소 파악 및 설치, 마을연못 및 용천수 등 급수가능 지역을 조사 파악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관정(422개소), 급수탑(33개소), 양수기(137대)를 이용하여 농업용수 급수지원하고, 농업용 관정이 미설치된 지역 및 가뭄이 심한지역에는 물빽(334개), 송수호스(143km)를 설치 후 급수차량을 이용하여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여 나아가고, 또한 가뭄 확산시 마을별 연못, 용천수 지역에는 양수기를 설치하여 24시간 급수공급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작물 가뭄재해 총체적 방지대책 실천으로, 농작물 가뭄재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며, “또한 가뭄피해 농업인들이 원하는 사항 발생시는 신속하게 현장대응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