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관련, "박 전 대표가 조기 등판하면 총선에서 패배해 대선에 못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박 전 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를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은 안 원장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누워 있다"며 당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감을 따려고 노력을 하든지 내부에서 훌륭한 인재를 성장시키든지 해야 한다"며 "국민은 민주당에게 정권을 줄 준비가 돼있지만 우리는 준비가 안 돼 안 원장만 바라보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손학규 대표, 문재인 대표 등 야권통합 정당의 대권 주자들이 경쟁하고 협력하고 부딪히면 국민이 검증하게 된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 안 원장도 나오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젊은층의 정치참여에 대해 "비례대표의 80~90%를 젊은 세대에게 보장해줘야 한다"고 했으며 손학규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제 물 흘러가듯 다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야권통합 정당의 지도부 경선 룰과 관련, "나에게는 수임기구 간의 결정을 따를 의무 밖에 없다"며 "내가 당원주권론을 내세웠지만 그것은 (전당대회가 열린) 11일에 모두 끝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 전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오늘 오후에 확인해 봤는데 아무래도 전당대회 무효 가처분 신청 여부 관심사인데 박찬선 서초 갑 위원장이 내일 오전에 신청을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적 다툼이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이미 11일 통합 결의 선포가 있었으니까 법정으로 가지 않아야 된다고 본다. 그러한 의사를 어제도 원외지역위원장들과 핵심당원들 몇명에게 말했더니 오늘 또 점심을 몇명하고 하면서 얘기했더니 쉽게 말해 당신하고 관계 없다 하고 점심먹고 일어서서 가버렸다. 그래서 그러한 일이 없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한다."
-오늘 메시지도 입장발표하고 인터뷰에서 말씀했는데 합법적인 절차 그리고 전대가 깔끔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했는데 어찌됐건 지금 정족수 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남아있다. 그래서 법적소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전대를 깨끗이 받아들이자는 건지 정치적 화합이 중요하니 우선 봉합을 하자는 것인지.
"저는 누차 적법절차에 의거해서 결의되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따르겠다고 표명을 했다. 그리고 전대의장이 결의 가결을 선포했기에 저는 따른다. 이것이 민주당원의 당인 정신이고 선당후사 정신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법에서 제일 중요한 건 적법절차다. 그래서 제가 요구하는 것은 표결해서 잘 이뤄졌기에 그러한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법 절차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잘 모른다. 아무튼 적법하게 됐으니 정치적으로 따라야한다. 정치적 합의가 됐는데 법적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언론이 보기에는 표결에서 깔끔하게 정리된것으로 보지 않기때문에 말하는 건데.
"그건 제가 판단할 입장이 아니다."
-본인은 억울하게 생각할수 있는데 반통합파로 인식되고 있다. 전대에서 반대토론도 했고. 그런데 통합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중플레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통합은 제가 김대중 대통령 생존 시에 말씀 듣고 제일 많이 전파하고 다녔다. 그러나 적법절차와 소통 통해 당원의 합의 하에서 하자고 주장하는 것을 반통합파로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제가 11일부로 전대 끝났으면 그날 부로 모든게 끝났으니까 함께하자, 하나가 되자고 호소하는데 그것을 마치 이중플레이로 해석하는것은 지나치다."
-그럼 예전에 말씀한 손학규 대표와의 결별, 대선 지지 철회 유효하나.
"어제 몇명의 의원들과 점심도 했고 또 오늘도 몇명 의원들과 점심을 했는데, 이제 이견이 있었으니까 그러한 이야기했지만 같은 민주당에서 서로 이해를 하고 협력하면서 통합도 이루고 총선 승리하고 정권교체하자라고 저한테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말이라고 햇다."
-접합으로 봐도 되나.
"이제 물 흘러가듯 다 해결 될 것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통합과정에서 합법적 절차 강조했고 민주당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런 입장이 호남 기득권을 위한 게 아니냐, 권력투쟁 양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바로 그게 한나라당 시각이다. 민주당에서 함께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지역 차별이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 김대중, 호남. 우리 민주당이 오늘까지 존재했던 가장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다. 민주당이 민주당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민주당이 없어도 이기지 못한다. 그러니까 민주당을 통합해서 민주당 중심으로 하자는 것이고. 호남만으로 승리할수 없다. 호남이 없어도 승리 못한다. 따라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지지해준 호남을 품고 안고 가자.
그래서 저는 민주당, 김대중, 호남을 안고 가야 만이 내년 총선과 정권교체에 성공할수 있다. 그것이 작년 강원지사 선거에서, 올해 10·26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났지 않느냐 하는 건데 그것을 호남의 기득권이라고 생각한다면 안된다. 지금 민주당이 왜 호남을 버리나. 함께 가야지. 이건 뺄셈 정치다. 바보다. 그런 이야기다. 호남에서 대통령이 나옵니까, 대통령 후보가 나옵니까, 무엇을 요구합니까. 단지 민주당을 고비고비마다 지지하고 성원한 죄박에 없다. 이게 무슨 논리인가."
-오늘 전대 이후에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민주당의 수임기구 합동회의가 처음 열려서 18일 까지 세부논의 마무리하자고 합의했는데 관심있는 부분이 경선 일정과 경선 룰인데 기존에 3(대의원) 대 7(당원·시민)로 대충 의견모아졌는데 경선룰에 대한 견해는.
"저는 수임기구에서 논의하기로 했기에 거기서 결정하는 것을 따를 의무 밖에 없다. 저는 공천은 국민에게 당권은 당원에게 당원주권론을 부르짖엇지만 그것은 11일까지 다 끝난 것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야권통합 정당의 당권도전을 공언했는데 국민들이 보기에는 과정에서 나타난 폭력사태, 통합반대파로 인식돼서 대의원과 국민들 설득하는 부분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저는 제가 가진 충정을 국민이 이해해주리라고 본다. 그리고 또 우리 민주당 대의원들이 많은 당원들은 저와 함께 궤를 같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저의 충정을 나쁜 방향으로는 보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12월11일 이전 다 끝난 것이다. 제가 받아들인다고 하지 않았나. 민주주의는 과정에서 반대할 수 있다. 그것이 민주주의다. 그러나 결정한 것을 승복하는 것은 더 큰 민주주의다."
-통합정당의 유력 후보인데 언론에서 꼽기로는 한명숙 전 총리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이인영 최고위원과 시민통합당에서는 문성근 도전 할 걸로 보이는데.
"아직 제가 확정적 후보도 아니고 그 분들도 그런데 제가 평가하는 것은 조금 빠르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야권통합 정당이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데 어떠한 지도자가 그 야권통합 정당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보는가.
"당원과 국민이 결정할 문제지만 지금까지 지난 4년간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에 누가 가장 맞서서 투쟁했는가. 그리고 정권 교체의 경험과 경륜 그러한 지혜를 갖춘 사람이 당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여기에서 저한테 지역, 김대중 이미지 이런것을 구태라고 얘기하는데 신태는 대통령 후보하면 된다."
-나름대로 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나.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역사적, 정치적 소명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부에는 안 간다. 그리고 단지 이명박 대통령이 파괴해 버린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 그 집권하는 데 나의 투쟁, 나의 경험, 나의 경륜, 지혜를 보태고 싶을 뿐이다. 제가 대통령 나오면 어떨까?(웃음)"
-국민이 원하면 나설 공간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글쎄. 저는 스스로 거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대선 불출마 선언이냐.
"대통령 해봤다. 대신 대자 대통령."
-야권진영에 계속 화두가 되는 인물이 있는데 안철수 원장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평가하는지. 내년 대선 때 정권교체에 일임을 담당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저는 안 원장을 개인적으로 모른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서 그의 지인들을 통해서 듣는 바에 의거하면 늘 상대를 배려하는 베푸는 그러한 삶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가 아마 50대 까지는 전부 컴퓨터를 쓰고 있지 않나. 백신 같은 것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는 그런 배려. 자기의 재산을 아무런 조건 없이 사회에 기증하는 그런 베품, 특히 45% 지지도를 받으면서도 5% 지지받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미덕, 이런 것을 높이 평가 하는데.
저는 그가 개인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가능할수 있었지만 우리 민주당이나 정당들은 거대한 항공모함들이고 구성원들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안 원장와 기성 정치인과의 상대적 비교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표현을 했다. 우리 민주당은 마치 안철수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 있다. 안철수 감이 우리 입으로 떨어지기 바라는데 그건 안 된다. 우리가 감을 따려고 노력하든지 안그러면 우리 내부에 훌륭한 인재들이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고 부딪히면서 성장해 보자. 그러면 국민이 검증하고 당원이 인정하면 대통령 후보가 된다.
우리가 만약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이렇게 했다고 하면 박원순 시장이 후보에 나올 생각을 안 했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다. 우리가 지금 안철수라는 감나무 밑에서 왜 입벌리고 누워있냐 이거다. 차라리 적극적으로 따러 가든지 안그러면 우리가 커가든지 이런 준비가 돼야한다. 그런데 민주당은 준비 안 하고 있다 국민은 민주당에게 정권을 줄 준비가 돼있는데 우리 민주당은 준비가 안돼 안철수 교수만 바라 보면 과연 되겠느냐."
-그런 부분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의사가 있나.
"그래서 만약 저는 대표가 되면 지금 우리 민주당의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김정길. 이들이 대권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이제 합당되면 문재인, 김두관 이런 이들이 있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다. 아까 말씀한대로 경쟁하고 협력하고 부딪히면 국민이 검증할 것 아니냐. 그러다보면 한사람, 두사람, 세사람, 네사람 탈락할 것이다. 그러면 마지막에 두 사람이 한번 세게 경쟁하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 안 원장도 나오기 힘들다. 우리가 잘하면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안하고 있으면 나올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도 어려워지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민주당이 그런 걸 못하고 있지 않나."
-오늘 석간에 보도돼서 확인해 봐야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최근에 전당대회 사태 등을 어떻게 보면 나쁘게 평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야권통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박 시장도 설득을 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될 텐데.
"저는 박 시장의 당선을 위해서 일부 언론에 사설로 비난을 받으면서도 민주당의 골수세력과 호남향우들을 투표장으로 나오도록 노력을 했다. 심지어 이희호 여사의 장풍까지 만들어서 연설하고 다녓다. 그 후로는 이제 통합에 이런 문제로 만나보지 않았지만 박 시장이 바라는 야권통합은 통합진보당 여기까지 다 함께 하는 대통합이 아니겠는가."
-비슷한 질문인데 어차피 야권통합이 되고 재편되면 통합진보당과 야권통합정당 이렇게 야권진영 정당이 2개 생기는 데 결국 이 두 정당이 총선이나 대선에서 연대를 하든 또 다시 2단계 통합이 되든 어떤 후속적인 절차가 있지 않을까.
"그들이 안 하겠다고 하니까. 결국 연합이나 연대로 가는 것이 좋다."
-아무튼 그런 것에 대한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보나.
"상대가 안 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나).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기에 진행하다 보면 열릴 수가 있다."
-또 한가지가 현재 기성 정치권에 안 바람을 위시해 불고 있는 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30대 젊은층의 정치 참여가 커지는데 이 흐름을 맞추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계속 된다. 구상 중인 방안 있는가.
"저는 1년 반 전 원내대표에 당선돼 취임 소감 연설에서 우리 민주당의 젊은 피 수혈을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적 고비고비마다 창당과 전대를 통해 항상 젊은 사람들을 영입해서 노장층과 조화를 이뤄서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햇다. 김대중 대통령이 영입해 공천준 사람이 15대 지금 우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 16대 허리를 이루고 잇다. 17대 386 세대. 이들이 486 세대 됐는데 그 사이 십년 간 유권자는 20대, 30대, 40대가 됐다. 여기가 거의 60% 된다.
절반이 넘는데 우리는 젊은 피 수혈을 안 받음으로써 당이 늙고 기득권화 됐다. 그러면서 어떻게 젊은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나. 과감하게 20~40대를 영입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비례대표 같은 데도 과감한 젊은세대 영입해서 당이 젊어지고 노장층과 조화를 이루고 그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SNS 정당이 되는거 아닌가. 그걸 내가 1년 반 전에 우리 당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지금까지 주장했다."
-비례대표 전원을 젊은층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했는데.
"100%까지 되겠냐만 80~90%는 해줘야 한다."
-정치 현안 몇가지만 말하겠다. 지금 국회 등원 문제가 한참 논란이 되는데 예산안 처리도 하기는 해야 하고 그런데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때문에 반대파들이 득세하고 있어 논란 정리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까.
"저는 등원 찬성과 반대의 서명운동 같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저는 여기도 저기도 서명하지 않았다. 저는 평상시에도 의회주의자니까 가장 강력한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장소는 국회다. 주국야광하면 된다. 낮에는 국회에서 밤에는 광화문에 가서 투쟁하면 될 것 아닌가."
-일단은 국회에 들어와서 할 것은 하고 또 장외에서 할 것은 거기에서 하자는 말인가.
"당연히 그래야 한다."
-오늘 보도가 나왔는데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제안한 국민공천 예비선거제. 예비후보 등록을 받아 총선 한 달 전 컷오프로 후보를 추리는 방식인데 사실상 정당공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자는 제안인데.
"저한테도 오래 전부터 설명을 해와서 익히 듣고 있다. 참 좋은 제도인데 우리가 도입하기에는 조금 빠른 것 아닌가 이런 생각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금 평지풍파를 겪고 있는데 얼마 전 이상득 의원, 홍정욱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민주당에서도 정장선 총장 불출마선언해서 자연스럽게 시각이 민주당에서는 호남 중진의원들의 불출마 가능성으로 모아지는데 압박이 있을 것 같다. 아까 역차별이라고 말했는데.
"정치인의 거취는 자기 스스로가 하는 것이니까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강요할 성질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한다."
-끝으로 한나라당 얘기인데 지금 박근혜 전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기로 결정한 것 같은데 이해찬 전 총리가 오마이뉴스에 나와서 이런 말햇다. '박근혜 조기 등판 하면 총선에서 질게 뻔한데 이렇게 되면 까딱 잘 못하면 박 전 대표 대선에 못 나올수 있다'고 전망하는데 어떻게 보는가.
"저도 그렇게 본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 정태근 의원 탈당했는데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제가 올해 2월 정당대표 연설 때 '형님 나가야 한다. 안 그러면 대통령 실패하고 친인척 측근들 줄줄이 구속된다'고 햇다. 그 후로 제가 부산 저축은행, SLS 이국철회장, SK 건, 특히 이상득 의원에 대해서 문모씨 박모보좌관 여기에 돈 들어갔다고 하니 펄쩍 뛰었다. 근거 없는 폭로꾼이라고 인신공격 했지만 그게 사실로 드러났다. 다 맞았다. 저축은행도 더 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이상득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사실상 정계 은퇴이지만 그걸로 안 끝날 것이다. 조금 불안한 생각이 있다
제가 5월 원내대표에서 나온 뒤 우리 민주당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다 손을 놓고 있음으로써 존재감이 없어졋다. 몇 번의 청문회 있었지만 청문회 있는지 조차도 국민은 모른다. 내가 많은 자료를 가지고 계속 의정활동에 전념했으면 더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더 좋은 민주당을 보여줄수 있었다. 이게 제가 전대 때문에 하지 않은 게 당원들하고 국민들에게 굉장히 그게 좀 미안하다. 그래서 한 번 두드리고 나가야 한다."
-전대는 1월까지 가야되나.
"결정되는대로 따르겠다. 나는 한번 딱 결정되면 아까도 얘기햇지만 결정될 때까지 내 의사를 요구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그러나 결정되면 당인으로 선당후사하고 당인 정신지켜야 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