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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골프관광 만족스럽지만 비용은 비싸다”
“제주지역 골프관광 만족스럽지만 비용은 비싸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8.1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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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최영근 위원 “개별소비세 완전면제 필요”
골프장 연간 9783억7천만원 경제파급 효과…1인당 72만원 지출

 
골프관광객들은 제주의 골프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도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은 11일 ‘제주지역 골프관광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연구보고서에서 2015년 기준 연간 제주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9783억7천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32억6천만원으로 분석했다.

또 취업유발효과는 1만3459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내도 골프관광객을 대상으로 올해 2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526명을 조사한 결과 골프장 이용(선택)시 고려요인으로 △가격(32.3%), △ 코스관리 상태(22.9%), △코스설계(7.6%), △접근성(6.7%) △캐디 등 직원의 친절(6.4%) 등으로 나타났다.

1인당 총 지출비용은 평균 72만7100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체류기간은 △2박3일(56.7%), △1박2일(31.9%), △4박5일(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1회 이용 시 지불비용 △10~15만원 미만(44.7%), △15~20만원 미만(23.9%), △10만원 미만(16.0%), △30만원 이상(6.1%) △25~30만원 미만(4.7%)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지역 골프관광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55.1%), △보통(30.4%), △불만족(14.4%)으로 나타났으며 불만족 이유로는 △골프비용이 비싸서, △편의시설 이용료 과다, △좋지 않은 날씨, △캐디의 전문성 결여 및 불친절, △좋지 않은 스코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캐디 선택제에 대한 인식으로는 △찬성(51.3%), △반대(27.6%), △잘 모르겠다(21.1%)로 조사되었으며 개별소비세 및 관련세 부과에 대한 인식은 △반대(78.1%), △잘 모르겠다(12.4%), △찬성(9.5%)으로 나타났으며 반대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골프관광객 감소로 제주 골프산업 위기 초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영근 연구위원은 “2018년부터 개별소비세 완전면제와 파격적 골프비용 인하를 통해 골프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신규 골프인구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 제도적 지원 강화, 접근성 제고, 친환경 골프장 인증제도 추진 강화, 전문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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