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정고등학교장학기금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인 허승권(전 동창회장) 동문과 강신보 동문은 “3년 전 체결한 우수 신입생 유치 장학금 약정이 올해로 마무리되는 데 따른 아쉬움이 컸다”고 회고하면서 “개인적으로 장학금 기탁의 뜻을 밝힌 동문들이 한데 모여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다니 매우 마음 흐뭇하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장학사업의 뜻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뜻 있게 운용해 달라고 말했다.
2015학년도 후배들에게 재능기부로 진로특강에 참여했던 정순철 동문은 “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장학금이 지금도 기억될 정도로 나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며, 이제는 나눔의 마음으로 후배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후배 사랑을 보여주었다.
강성진 교장은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모금, 체육대회 상품권 기부’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미래에 모교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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