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결과 김우남 후보 총 득표율 55.36%, 강창일 후보 44.64%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주도당 대의원대회가 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도당 위원장 후보에는 기호 1번 김우남 전 의원, 기호 2번 강창일 국회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지면서 2파전 구도로 치러졌다.
경선 결과 김우남 후보가 총 득표율 55.36% 득표로 강창일 후보(44.64%)을 꺽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중앙 큰 정치는 강창일 의원이, 1차산업은 위성곤 의원이, 제주시을 지역구는 오영훈의원이 지켜줄 것”이라며 “국회의원 12년간 당원들에게 진 빚을 갚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 위원장 당선자는 “당원이 주인되는 최고로 섬기는 도당위원장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공직후보 선출에 당원 참여가 제도화 되도록 하겠다. 당비가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 승리를 바탕으로 다음해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인 민생, 복지, 평화의 가치를 높이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이제 출근해야 할 직장도 없다. 먹여 살릴 식구도 없다. 당원 동지 여러분을 제 직장의 상사로 모시면서 1년 내내 개방된 도당을 운영하겠다. 내년 대선 승리에 확실한 발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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