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5월, 농업기술원 관측조사 결과 2016년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614천톤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품 감귤의 생산을 줄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하여 41천톤에 대해서 열매솎기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감귤 주산지인 남원읍 신례리 감귤과원(12,244㎡)에서 실시된 이번 간담회 및 열매솎기는 농업인, 농‧감협, 각급 기관단체,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감귤밭에서 시민들과 땀흘리며 농가 여론과 동향 등 살아있는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감귤이 제값받기 위해선 크기와 맛도 중요하지만 적정생산이 관건이므로 농업인 스스로 감귤 열매솎기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감귤의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늘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읍·면·동별로 1차산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8월 18일에는 동지역 감귤주산지인 효돈동에서 열매솎기와 간담회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하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적정생산 자율 추진을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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