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여성 목조른 30대男 체포
제주시청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여성 목조른 30대男 체포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8.0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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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제주시청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의 목을 조른 혐의(살인미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의 현행범인 장모(32)씨는 7일 오전 4시20분께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공중화장실 여성칸에서 기다리다가 첫 번째로 화장실에 들어온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목을 조르며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사건발생 30분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옆에 있는 여성공용 화장실 용변기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A씨(22)를 휴대전화 충전용 케이블을 이용해 목을 조른 혐의다.

A씨가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자 남자화장실에 있던 시민이 여성의 반항 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장씨를 제압해 더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제주시청 공중화장실 주변에 CCTV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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