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행복주택 사업대상지 계속 발굴 추진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 부지에 행복주택 등 제주형 주택공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시된 계획에 따르면 총 1200세대의 공공주택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중 행복주택 700세대, 공공임대(5년임대 분양전환) 420세대, 80세대를 공공실버주택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주택도시기금의 지원받아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국비 30%, 주택기금융자 40%, 자체부담 30% 가량이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를 위한 임대주택(추후 분양 가능)으로 기금은 세대당 7500만원, 자체부담 30~40% 정도이다. 입주기간 및 임대료는 5~10년(2.5~5년후 분양가능)이며 시중의 80~90%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층 고령자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가구당 7431만원의 건설비가 지원된다. 입주기간기간은 50년, 임대료는 월 4 ~8만원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대학생, 사회에 첫발을 딛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출산가정에게 교통이 편리하고 직장이 근접한 시내 중심부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시민복지타운 청사부지에 임대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주거공간을 젊은 층에게 제공하여 성공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에 시민복지타운이 포함되면 최대 현안인 주택가격상승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으로 도민 및 전문가에게 젊은 층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공공성 및 교통문제,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제시된 의견에 대하여 건축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복지타운내 공공주택건설에 대한 단지계획은 계획상 60%인 건폐율을 30%이하로 하여 지상의 공지를 최대한 확보 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는 등 공원개념으로 계획된다.
저층(1 ~ 2층) 부분은 인근주민과 함께 이용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정보센터 등 커뮤니티공간을 설치한다. 단지계획은 공모를 통하여 공공성을 확보하고 교통문제, 공공성확보 등은 계획과정에 도민, 전문가 자문으로 해소한다.
임대 후 분양주택은 원가 모두를 공개하여 민간분양주택의 분양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행복주택 거주자에 대하여는 임차보증금의 50% 정도를 지원하여 임차료 부담 경감으로 입주자의 빠른 사회 적응 유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에 제안 공모가 확정되면 10월중 단지계획 수립을 위해 공모절차를 거쳐 최적의 단지계획을 확정한 후 실시설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에 따라 행복한 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행복주택 사업대상지를 계속 발굴하여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