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예산을 따내 서귀포시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함께 지역의 미래관광인재를 발탁, 양성하고 있는 ‘관광도슨트’교육은 1기 25명, 2기 40명에 이어 3기에는 최대정원인 44명의 교육생과 함께 8주간의 동행을 시작했다.
이번 3기 교육은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6주 200시간동안 현장밀착형 관광 양성교육에 이어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2주 80시간동안 관광현장 직업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관광도슨트’란 서귀포시의 관광에 대한 관광객의 질문에 즉시 답해줄 수 있도록 잘 훈련된 실무형 관광인재를 뜻하는 신조어로 문화관광해설사와는 전혀 다른 부류의 관광인재이며, 1기와 2기 교육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들이 서귀포시의 관광을 비롯한 각 분야에 취업, 창업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3기 교육 역시 서귀포시의 관광과 경제분야에 일조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1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시행한 개강식에서 서귀포시 허법률 부시장은 지역의 관광발전과 인재배출에 큰 기대와 축하를 보냈으며, 사업단장인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장명선 회장 역시 격려와 지원을 약속했다.
토크콘서트 교육에 참석한 서귀포시 관내의 대기업 인사책임자는 “관광도슨트 교육을 통해 1, 2기에 배출된 좋은 인재를 입사시켰다. 언제든 지역의 인재를 등용하겠다”며 3기 교육의 시작을 환영해줬고, 한국관광공사 박영규 지사장 역시 함께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환영했다.
3기 교육에서는 CS, 관광영어, 콘텐츠발굴, SNS활용, 날씨와 관광 등 실무적인 강연과 주요관광인프라 방문 교육, 건축문화기행 해설교육, 관광객 친절만족도 조사 등의 현장밀착형 교육은 물론 작은취업박람회 및 현장 직업체험교육을 통해 채용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귀포시의 특정한 관광콘텐츠의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책자(유가지)도 만들 계획이다.
미래인재 관광도슨트 육성사업은 3기 교육에 이어 2017년에는 4기와 5기 교육을 이어가며 서귀포시의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 취업매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