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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항만 등 제주항 확충 절실…“물류대란 현실로”
제주 신항만 등 제주항 확충 절실…“물류대란 현실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7.3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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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어 항구도 포화상태, 선박대형화 예측 못해”
제주도 수산당국, “제주항 개발로 제주발전 역할과 기능 다해야”

▲ 제주항(영주일보DB)
최근 제주도 인구 및 크루즈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과 맞물려 에너지 취급부두 등 해상물류에 필요한 부두확보는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객수송 차질과 물류대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최근 ‘제주-부산’간 항로재개와 관련, 선박이 접안할 부두가 없어 운항개시가 14일간 지연된 내용에 대하여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에는 총 25개의 부두가 있으나, 이미 모든 부두를 선박들이 사용해 ‘제주-부산’항로에 투입된 약 5200톤 이상의 여객선 2척은 다른 선박과 부두를 같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의 해결을 위해 선사간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그 원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대학 실습선 1척(3000톤급, 2018년 진수예정, 건조 중) 등의 관공선이 신규증가 될 예정에 있어 동 선박이 접안할 부두확보가 시급하고, 최근 제주도 인구 및 크루즈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과 맞물려 현재여객수송 차질과 물류대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구조 특성상 항만을 통한 외국에서의 원자재 반입 및 가공된 제품을 다시 항만을 통해 반출하여 외국과의 해상물류 비중이 전체 물류의 99.8%(2015년 기준 약 12억톤)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경우도 전체물류 중 항만을 통한 해상물류 비중이 98%를 차지하여 해상물류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며, 이 중 제주항이 78%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에서는 날로 늘어나는 해상화물 처리 및 해상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제주외항 2단계사업인 현재 여객부두 등 총 4선석 운영중이며 화물부두 2선석 및 관공선 부두 등 추가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금년 말 고시를 목표로 제주신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의 물류는 항만을 통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주항의 부두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에너지 및 생필품 등의 원활한 수급은 물론, 제주도 경제발전의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급한 제주항의 부두개발에 제주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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