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협회장 강두영)는 7월 27일 오전 11시 해양재난사고 예방대응 및 민․관의 해양구조체계 선진화를 구축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강당에서 서귀포시장,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등 해경 관계자 및 협회원 등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지부 재창립 및 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상구조법 상 법인 단체로 국내 대형 조선사와 해운사,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협회, 수협 중앙회 등 70여개 해양수산 기관, 단체, 업체를 회원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해양사고발생시 수색구조 현장업무를 지원하고, 구난기술에 관한 교육, 조사연구개발, 구난 업무에 관해 행정기관이 위탁하는 업무,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의식의 고취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귀포지부는 서귀포시에서 활동하는 해ㆍ수산 단ㆍ업체 및 관련기관, 해난구조에 관심있는 개인의 인적 구성을 통해 선박 운항자(어민 등)와 다이버로 이뤄진 약 100여명의 구조대를 서귀포, 성산, 화순 지부 및 세부 지역의 지대의 조직을 구성해 연안 해양사고, 단순 고장 선박 예인, 레저객 사고 예방 등 해양사고 대응응 활동을 수행한다.
서귀포지부는 2013년 4월 18일 창립을 하여 해상 실종자 수색, 기관고장 선박 예인, 바다 환경 정화 등 여러 활동을 하던 중 구조협회 내부의 관활권 문제로 해산을 하게 되었으나, 날로 증가하는 해양사고와 해양 종사자 및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서귀포지역 수산․해운․해양레저․어민 등 관계인이 선진 해양구조체계와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감하여 재창립을 하게 되었다.
한편 사면이 바다인 제주해역의 경우 매년 해양사고가 다수 발생해, 이로 인한 귀중한 생명 및 재산피해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나,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 재창립을 통해 지역상황에 정통한 민간단체의 다양한 참여로 민·관 선진구조체계 활성화 및 구난 업무의 효율화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