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범운행한 시티투어버스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10월부터 11월까지 터미널~별빛누리공원~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 입구~제주돌문화공원~절물자연휴양림~노루생태관찰원~제주4·3평화공원~국제부두~연안부두~동문시장~관덕정~서문시장~용두암~공항~터미널까지 시내 16곳을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 1차 시범운행결과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티투어버스는 하루 평균 56명(평일 48, 주말 73명), 1차 시범운행기간 3400여 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이 60%를 차지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탑승때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환상적인 운행코스, 저렴한 요금(수회 무료탐승), 용모단정하고 친절한 운전원 등 타시도 시티투어버스보다 낫다고 호평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 2차 시범운행 시 관광을 즐기면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래4거리 정류소를 지정, 주변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산굼부리와, 국립박물관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 변경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3월 2차 시범운행 이전 인터넷 배너광고와 숙박업소에 홍보물 비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차 버스, 식별이 용이한 차량외관 랩핑, 정류소 추가 지정 및 시간 변경 등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새롭게 운행을 개시한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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