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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고품질 감귤생산 열매솎기가 경쟁력이다
[기고]고품질 감귤생산 열매솎기가 경쟁력이다
  • 영주일보
  • 승인 2016.07.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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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헌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 정영헌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지난해 감귤 수확시기에 잦은 비 날씨와 올해초 기록적인 폭설 한파로 인한 노지감귤 품질이 나빠지고,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위축 그리고 수입산 및 국내 다른 과일과의 경쟁이 심해져 감귤 조수익이 2013년산 9,014억에서 2014넌산 6,707억원 그리고 2015년에는 6,022억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올해도 만만치 않다. 이유는 노지감귤이 과다착과 때문이다. 농업기술원 관측결과에 따르면 614천톤으로 2015년산 519천톤에 비해 18%가 더 착과되었고 한국농촌경제원 관측에 의하면 595천톤으로 제주대학교 감귤 수급전망 자료 노지감귤 적정생산량 510천톤보다 100천톤이 과다 착과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오렌지, 바나나 등 과일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적정생산을 통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올해초 폭설 한파 피해로 수세가 약하고 열매만 달린 나무는 모두 따내고 봄순 발생이 적고 열매가 많은 나무는 소과 및 가지별 전적과 실시, 봄순이 발생하고 착과가 보통 나무는 소과, 병해충과, 상처과 중심 열매솎기, 마지막으로 품질향상 안정생산을 위해 수상선과까지 단계별 열매솎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우리시에서는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해 열매솎기 목표를 41천톤으로 정하여 품질향상에 나서고 있다. 열매솎기 대상과원을 조사하여 이행협조 안내문을 고지하고 이행여부와 이를 실천하지 않은 농가는 집중관리 한다. 특히, 열매솎기 및 풋귤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토양피복, 온풍난방기, 과수 전동가위 지원 등 자체 지원사업에 대하여 열매솎기 면적 및 풋귤 수매실적에 따라 2017년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 2년동안 감귤가격 하락으로 우리 모두 힘들었던 경험을 교훈삼아 열매솎기 실천계획을 세우고 소홀함 없이 진행하고 농가, 농·감협, 행정의 서로 합심하여 명품감귤을 생산하여 제값 받기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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