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우리나라 이공계 전 분야에 걸쳐 590여 개의 과학기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매년 이학, 공학, 농수산, 보건 및 종합분야의 국내 대표 학회에서 추천받은 논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수상 논문 제목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강정천 유역의 유출특성 분석’이다. 기존 기후변화시나리오(지역기후모델)에서 나타나는 편차(오차)를 혼합 상세화 기법인 분위사상법을 적용해 효과적으로 제거·분석한 지역별 미래 강수량 시나리오를 생산했다.
이 시나리오는 제주도 수자원 영향 평가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천 유역은 여름과 가을철 최대 지표유출량 빈도의 증가로 수자원 확보 및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홍수피해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양 교수는 제주대 BK21사업단장과 한국환경과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수자원학회 제주지회장, 한국방재협회 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학내 및 학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소인 제주수자원연구단 단장을 맡아 제주지역 수자원 보전‧활용 및 수재해 피해 저감과 방재 등 지역특성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 교수는 지난 2010년에는 국토교통부 지역기술혁신 R&D사업(총 66억원, 4.5년)을 제주도에 최초로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제주도 수자원 및 재난방재 연구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등 제주도의 선진화된 수자원 및 안전관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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