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성산읍 심돌 출신인 현달환 시인은 「한국문학정신」2016 여름호(vol61)에서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신 선생님의 기억을 추억하는 '가버린 선생님에게 바침'과 장남인 큰형의 죽음과 부재로 인한 마음을 쓴 '우리의 장남, 형님을 생각하며‘ 등 2편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박민철, 노대성, 김한수)은 "현 씨의 작품은 고인이신 선생님과 장남인 큰 형님을 통해 한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정신이 숭고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며 “작가는 이를 기점으로 절차탁마하여 문단의 대운을 빈다”고 심사평에서 밝혔다.
한편, 현 씨는 당선소감에서 "김양택 중학교 은사님의 수필에 대한 권유와 열정으로 글을 써볼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가지게 됐다"며 "시를 쓰면서도 부족한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작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현달환 작가는 예인문학, 문장21, 오은문학, 한빛문학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잉큐영어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