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2일 오후 도당사에서 2016년 도당대회를 열고 제5대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철 도당 부위원장 등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도당 위원장 투표에는 대의원 227명 가운데 114명이 참여했고, 113명은 기권했다.
투표결과 강지용 위원장이 88표를 얻으며 21표를 득표한 김용철 제주도당 부위원장에 앞서며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후보 정견발표를 통해 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 내년 대선을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강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한편 강 위원장은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고, 2013·2014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전 박근혜 대통령 취임준비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