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 비준철폐를 위한 제주여성 선언자 862명은 8일 “한·미FTA를 온 몸으로 거부하고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비준철폐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제주여성들은 한·미FTA 비준안으로 인한 고통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함은 물론 한·미FTA 불공정 협정에 대해 분노하며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죽는 살림 협정인 한·미FTA를 온 몸으로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주권을 포기하는 불평등한 협정, 미국우선보장의 협정으로 제주여성들은 더욱 가난하고 심화되는 여성폭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여성들이 나서고 온 국민이 반대한다면 한·미FTA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미FTA라는 죽는 살림 협정을 온 몸으로 거부해 도민들과 더불어 살기 위한 사는 살림을 위해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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