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식재료 검수 등 위생‧안전 관리 철저 당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급식 담당 부서 관계자들은 이 날 오전 7시 20분경 애월고를 불시 방문해 식재료 검수현장을 점검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급식 식재료 원산지 확인, △식재료 품질 및 표시 상태 확인, △납품업체 배송요원 및 차량의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모 고등학교에서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높아져서 학교 급식 위생·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최근 다른 지역에서 학교 급식 부실 논란이 발생하고, 도내에서 돼지 열병이 발병한 만큼 급식 식재료의 수준과 관리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친환경 급식 모범지역’인 제주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배경도 있다.

이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한 급식을 실현하는 데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며 “감염병과 식중독 등의 대처 매뉴얼과 위생‧안전 관리 방안 등을 더욱 꼼꼼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4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친환경 급식만큼은 가장 우수한 제주의 위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급식의 전반적인 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장마철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서 개인위생도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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