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마을마다 열리고 있는 마을포제를 학생들이 13명의 제관이 되어 직접 체험함으로써 퇴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보존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시키고자 애월읍 관내 10개 초등학교 400여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홀기(笏記)를 원문으로 읽은 후, 다시 한글로 해석해주는 등 학생들에게 각 절차에 대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김원남 애월읍장은 “이번 프로그램 통해 학생들은 마을포제의 의미와 절차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남성 중심의 마을포제에 여학생들도 참여함으로써, 양성평등교육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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