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 삼매봉도서관은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결혼 이주여성들의 문화적 동질감 형성과 유대적인 관계형성을 도모하고자 생활형 퀼트 프로그램인 ‘천으로 만드는 세상’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7월 6일부터 7월 29일까지이며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가방 재단의 기초부터 최종 완성까지 퀼트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작품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은 개인별 언어적 적응도를 감안하여 맞춤식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현지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가족의 프로그램 동반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앞으로는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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