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이심점심’은 교육청 직원, 교직원, 지역주민과 지난 2년 제주교육의 결실․비전을 나누고, 그동안 노고를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석문 교육감 부서별 소통․격려, △이석문 교육감-교육청 직원들이 마음을 나누는 ‘이.심.점.심’, △이석문 교육감-흥산초등학교 소통 간담회 등이 열렸다.
1일 오전 9시 이석문 교육감은 실국장들과 각 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부서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 자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실과 아이들의 삶에 희망을 만드는 데 노고를 다한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 배려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12시 점심시간을 맞아 도교육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이석문 교육감-교육청 직원들이 마음을 나누는 ‘이.심.점.심(以.心.點.心)’이 열렸다. 이 교육감은 전 직원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통을 이어갔다.
이 날 오후 4시 이 교육감은 서귀포시 흥산초등학교(교장 송경욱)를 방문해 ‘제주형 자율학교 발전 방안 및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방안’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흥산초교 급식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교육감, 좌용택 서귀포시교육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흥산초교는 지난 2011년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올해 7월 1일 현재 6학급에 학생 36명이 다니고 있다.
전형적인 작은 학교로, 지난해 내부형 공모제로 송경욱 교장이 취임하면서 교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석문 교육감에게 “취임 2주년 첫날 흥산초교를 찾아줘 감사하다”며 “학교 운영에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학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따뜻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학교가 얼마나 좋은 지 적극 홍보하고 싶다”며 “교육청의 많은 지원 속에 혁신적인 교육 과정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다”고 요구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교 희망 만들기에 힘과 마음을 모아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학교가 미래 교육의 지향점을 반영하고 있다. 흥산교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고,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