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시장은 먼저 취임사에서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과,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일 잘하는 서귀포시청이 되도록 동료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탈권위의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 자신부터 내려서고 솔선하겠다”며 “혁신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했다.
또한 이중환 시장은 “제주가 유례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환경파괴에 대한 걱정과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서귀포시다움의 매력을 잃게 해서는 안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주자연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개발과 보전의 균형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중환 시장은 “1차 산업을 활성화하여 농어민의 어려움을 덜며, 관광산업의 질적발전과 스포츠산업의 발전 및 문화예술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했다.
이중환 시장은 “서귀포시를 품격높은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온 열정을 기울여 오신 시민여러분과 현을생 (전)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간 일궈온 성과들을 토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문화시민 운동을 더욱 지원해 나갈 것”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서귀포시” 와 “어려운 현장을 먼저 찾아가는 시장이되어 따뜻한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아름답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귀포시를 일구어 오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서귀포시의 미래발전 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바탕으로 품격높은 문화도시 서귀포시를 만들어가는데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취임소감과 함께 앞으로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중환 시장은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용장 수령후 4.3평화공원 및 서귀포시 충혼묘지를 참배해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식은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긴다는 의미로 특별한 외부인사 초청없이 직원조회 형식으로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러졌으며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으로 서귀포시장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