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족구병 및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오염된 식품이나 음료 등을 섭취한 뒤 수인성 및 식품 매개감염병 및 바이러스성 질병인 콕사키바이러스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이 4월에서 7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2016년 제25주 표본감시에 따른 수족구병 전국 발생현황은 2016년 제25주(6월 12~18일)에 1,000명당 43.5명으로 지난주 36.3명 대비 증가하였고, 연령별로는 0-6세 49.8명, 7-18세 16.3명 발생했으며,
2016년 제24주(1.1~6.11) 법정감염병 전수감시 분석결과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중 A형간염은 2013년 867명, 2014년 1,307명, 2015년 1,804명, 2016년 6. 11일 현재 2,675건으로 2015년 동기간(911건) 대비 19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함은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주변 환경 및 원아 관리 등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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