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양돈장에서 전열기구 과다사용 등 노후시설로 인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계속 발생하여 양돈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에도 양돈장 화재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기 위한 화재예방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사업비 : 18,000천원(지방비)
이번 실시한 전기안전점검은 전열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지난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양돈장 91개소 중 52개소를 대상으로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계약 체결하여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전기 배선상태, 절연(누전)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상태, 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접지상태, 소화기 비치 등 전기설비기술기준에 의한 시설의 적정여부를 점검했다.
전기안전점검 실시결과 13개소 양돈장이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개소는 점검시 현장에서 바로 개선 조치했고, 그 외 39개소는 점검결과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점검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하절기 전기사용이 증가하기 이전 7월 22일까지 시설교체 등 부적합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및 관리기준, 화재예방 요령 및 화재발생시 긴급 조치사항 등 교육과 농가 의견 청취로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최근 양돈장 화재발생 내역
- 2014년 : 1건·66백만원 피해(돼지폐사 204두, 분만사 244.24㎡)
- 2015년 : 화재발생 없음
- 2016년 : 1건·520백만원 피해(돼지폐사 2,798두, 돈사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