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공개(마이크로티칭)는 이도초등학교 김진경 수석교사의 ‘사람의 일생 알아보기(진로교육)’라는 학습주제로 이루어졌으며 개인 연구 나눔 주제는 신광초등학교 강은희 수석교사의 ‘리코더 연주의 실제(기초)’ 로 교실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나눔 자료로 진행됐다.
김진경 수석교사는 3학년 과학교과 ‘동물의 한 살이’ 단원과 연계 ‘나비의 한 살이’를 통한 자아이해활동과 자아탐색을 하는 수업을 마이크로티칭 방식으로 전개하여 배추 흰나비의 한 살이와 사람의 성장과정을 비교해보고 ‘창문 만들기 활동’, ‘돌아가며 말하기 활동’, ‘강제결합활동’으로 모둠활동을 하면서 토의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리코더 연주의 실제(기초)’로 리코더 연주의 기본 요소를 바르게 익혀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방법을 강은희 수석교사의 오랜 노하우를 통한 열정적인 지도로 배웠다. 처음에 연주하는 소리와 점점 달라지는 리코더 소리를 체험하면서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리코더 연주 기본자세의 중요성과 교실 악기로서 음악적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데 리코더 연주가 큰 역할을 차지하도록 하여 더욱 행복한 음악시간을 함께 만들 것을 강조했다.
수업혁신 워크숍에 함께 한 교사는 “교육 대학을 졸업한 이후, 줄곧 가르치는 입장에서만 생각해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마이크로티칭을 통해 가르치는 입장뿐만 아니라, 배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느낄지를 생각할 수 있었다. 평소 많은 선생님께서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 입장을 헤아려 본 것 같다. 앞으로 수업에서도 오늘의 기억을 살려 세심한 계획을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