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의 공모는 오는27일∼28일까지 마치겠다”며 “공모시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받아 평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병립 제주시장과 고창후 서귀포시장의 ‘사의표명’을 밝힌 후 이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고창후 서귀포 시장은 “다른 꿈을 갖고 일을 해보고 싶다는 뜻과 함께 사의를 밝혔고, 김병립 제주시장은 제주도가 7대세계자연경관 선정이라는 성공적 일을 달성한 시점에서 새로운 사람이 시장으로 일을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두 시장에게 사의표명으로 행정시의 업무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특히 부시장에게는 인사와 예산집행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5일 석세스 어워드 수상과 관련, “해외동포를 포함한 도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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